[비건뉴스 김민영 기자] 다가오는 복날을 맞아 채식시민단체가 육류 보양식보다 채식으로 건강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.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7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복더위에 육류 보양식을 먹기보다 채식을 할 것을 촉구했다. 우리나라는 복날에는 무더위에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육류 보양식을 챙겨 먹는 문화가 이어져 왔다. 이에 복날에는 평소의 몇 배에 달하는 동물이 도살된다. 실제로 동물권단체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년 복날, 인간의 보양을 위해 희생되는 닭은 2억여마리에 달하며 개는 250만 마리에 이른다. 이 날 주최 측은 동물가면을 쓴 채 피켓팅을 하며 “삼복 더위에 육류 보양식은 뜨거운 기름에 불을 붙이는 격”이라며 “육식은 고혈압, 당뇨, 심장병, 뇌질환, 암, 비만 등 성인병의 1등 원인이다”라고 외쳤다. 이어 “복날을 맞아 잘못된 육류 보양식 문화를 없애고 건강한 채식 문화를 촉구한다”고 덧붙였다.
[비건뉴스 서인홍 기자] 채식시민단체가 감염병의 온상인 육식 중단을 촉구했다. 12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채식을 권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. 주최 측은 방호복을 입고 피켓을 든 채 육식은 △햄버거병 △광우병 △조류 독감 △에볼라 바이러스 △사스 △메르스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원인이 된다고 외쳤다. 실제로 사스, 메르스와 에볼라 바이러스의 정확한 전염원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박쥐가 유력하며 조류독감과 광우병, 햄버거병도 소·돼지·닭 등 동물에 의해 발생했다. 주최 측은 세계 보건기구(WHO)의 자료를 인용해 “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감염병의 75%가 동물에게서 왔다”고 밝혔다. 또 육식은 신종 질병 외에도 고혈압, 당뇨, 비만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‘공장식 축산’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근거지가 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. 아울러 주최 측은 “신종 질병의 발생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은 육식을 중단하는 것”이라며 “건강한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”고 강조했다.